LGU+,'5G SDN 스위치' 상용망 적용…관리 효율성 높인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1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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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기반 5G 장비 효율적 관리…보안성 높은 독립망 제공

LG유플러스는 가상화 기반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SDN 스위치’ 컨트롤러 화면을 통해 가상화 장비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가상화 기반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SDN 스위치’ 컨트롤러 화면을 통해 가상화 장비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는 가상화 기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5G 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5G SDN 스위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개발된 장비다.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여러 대 장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한꺼번에 설정하고 변경하는 등 통합제어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가상화 기반으로 운영되는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새로운 5G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시스코와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5G 패킷 교환기 등 가상화된 5G 코어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5G SDN 스위치는 기존 가상 사설망 기능(VPN)을 더욱 확장해 서비스·고객군별로 최대 1600만개까지 가상화된 독립 망을 제공한다. 덕분에 서비스의 보안성이 강화되고 가상화된 독립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SDN 스위치 적용으로 5G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연동해 보다 다양한 5G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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