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입삼 전경련 부회장 1주기 평전 13일 출판기념회

'한국경제발전의 초석, 김입삼'에 생전 활동 담아…손병두·권태신 등 전경련 전·현직 부회장 참석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고 김입삼 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임부회장(사진) 1주기를 맞아 발간된 평전 '한국경제발전의 초석, 김입삼' 출판 기념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발전의 초석, 김입삼'에는 손병두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함께 근무했던 임직원과 가족, 친지 30명이 기억하는 김 전 부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김 전 부회장은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2년 전경련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1971~1981년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일 경제협력기구를 비롯해 전세계 선진국과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기업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또 국내 자본시장을 선진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1968년)과 기업공개촉진법(1973년)을 제안했다. 1977년 사업주가 보험료의 일부를 분담하도록 기업들을 독려, 의료보험제도의 기틀도 다졌다.

한영호 목사의 추모 기도로 시작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선 손병두 전 전경련 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전·현직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석, 축사를 한다.

△1922년 함경북도 종성 출생 △미국 미네소타대 정치경제학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 △국무총리실 기획조정관 △전경련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한국의료보험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 △삼천리기술투자 사장 및 대표이사 △전경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경제연구원 고문 △전경련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