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4일 오전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 인근이 비가 그친 뒤 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수도권, 공공부문에서만 시행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민간부문으로 확대·강화하고, 산업계와 국민들도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가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연구·조사를 강화하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를 보다 철저히하며, 야외노동자 등 미세먼지에 주로 노출되는 이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도 요구했다.
국회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미세먼지 대책의 총괄부서로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별 대책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할 것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