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앤톡', 비상장 주식분석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12.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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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인 '앤톡'이 비상장 기업의 데이터 및 주식 분석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앤톡의 이번 API 서비스 개발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18 핀테크 API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장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불투명한 장외 주식시장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데이터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비상장 기업 뿐 아니라 상장기업의 현황 및 재무 데이터, 기업 경쟁력 평가, 적정 주가 추론 등의 정보도 이번 API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앤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최종 마무리하고 상용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투자자문사 등과의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비상장 주식 중개 사업을 진행하는 증권사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개발을 총괄한 박영준 앤톡 이사는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비상장 주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이를 데이터 검증 및 가공 프로세스를 통해 정합성 높은 정보로 제공하게 된다"며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비상장 주식 투자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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