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지역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피플벤처스, ㈜퀄리소프트, b201, ㈜버즈더퍼즈, ㈜채룩, ㈜황금톨, ㈜빅블루, ㈜이우솔루션 등 창업기업과 창업지원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연탄을 받은 이두성(81) 어르신은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이렇게 추운 날 손수 연탄을 배달하며 고생한 젊은이들에게 감사하다. 창고에 채워진 연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 합성 솔루션 개발업체 ㈜더하일 대표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동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오늘 기증한 연탄이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혜미 마포BI·BIZ 총괄 매니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창업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오늘 창업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하면서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부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