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워점에서 진행 예정인 '왕홍' 라이브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해 국산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노캠텍과 롯데면세점의 협력 하에 성사됐다. 알리바바는 12월 12일 '쌍십이절'을 맞아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해외 첫 라이브 방송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8일 월드타워점에는 왕홍들의 한국 화장품 소개를 위한 50개의 개인방송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왕홍은 알리바바의 브랜드 채널을 이용하는 왕홍 10명과 개인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왕홍 90명으로 총 100명이다. 이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2억1000여명에 달한다. 수천만의 팔로워들이 이번 왕홍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국산화장품들의 인지도 제고와 월드타워점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왕홍 라이브 방송은 수천만명의 외국인들이 간접적으로 월드타워점과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롯데면세점은 향후에도 우수한 국산 브랜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