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개발사 체리벅스)'을 6일 0시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 사진제공=넷마블
블소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간단한 조작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Full(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의 흥행 요소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이에 블소레볼루션이 리니지M·검은사막 모바일 등 경쟁작 사이에서 넷마블의 실적 반등을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또 한 번의 혁명을 일으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첫날 접속자와 다운로드가 많아지면서 강제종료 현상, 선점 캐릭터 인증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긴급 점검을 시행해 서버 오류를 업데이트 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IOS에서 강제종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넷마블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00원(11.95%) 내린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서버 점검을 통해 인증 오류 문제는 해결됐고 현재 정상적으로 게임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점검을 계속 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