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5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울산 본사에서 하부영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사진제공=현대차 노조
현대차 (249,500원 ▼500 -0.20%) 노조에 따르면 1조(오전) 근무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조(오후) 근무자들은 오후 10시30분부터 오는 7일 0시30분까지 각각 파업키로 했다.
전날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최종 협상안이 일부 수정되면서 현대차가 수용을 거부해 이날 계획됐던 투자 협약 체결 조인식은 취소됐으나, 현대·기아차 노조는 파업을 강행했다. 일종의 엄포성 파업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체결'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