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연신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중년 남성 2명과 직원 사이에 말다툼을 벌이다, 중년남성이 햄버거 등이 담긴 종이봉투를 직원 얼굴을 향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은 내용물을 정통으로 맞았고 음식물이 쏟아졌다. 이후 서울 은평경찰서 관할 지구대가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앞서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도 손님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일단 매장에서 친절하게 응대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도를 지나치는 피해를 다 받도록 하지 않고 있다"며 "고객에게 배려해달라는 안내를 전달하고 있고,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