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투명 PI필름에 생체인식 기술 접목한다

생체인식 기업인 크루셜텍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기술 공동개발 계약 체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일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크루셜텍과 함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 강충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안건준 크루셜텍 회장, 김재흥 크루셜텍 이사, 김종욱 크루셜텍 이사./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인더 스트리가 투명폴리이미드 필름 사업 확장에 나선다. 투명폴리아이미드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일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크루셜텍과 함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공동개발로 크루셜텍이 보유한 지문인식 기능을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상표명 CPI®)에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크루셜텍은 최근 디스플레이의 모든 영역에 별도 센서 없이 지문인식이 가능한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개발로 양사는 생체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폴더블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키오스크 등 지문인식이 필요한 모든 보안 관련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모든 영역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