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사진=임성균 기자
5일 한 매체는 지난달 김미화의 전 남편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김미화를 상대로 1억3000만원을 보상하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14년 전 이혼 당시 이혼조정조서 제8항과 10항 등을 위반했다며 위자료와 정신적피해보상 등을 청구하라는 내용의 소송이다.
A씨 측은 김미화가 이혼조정조서에 명시된 자녀와 면섭교섭, 과거 일 거론하지 않기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05년 3월 이후 A씨가 두 딸과 만나지 못했고, 전화통화도 허용하지 않은 채 차단시켰다는 것. 또 이혼 후 인터뷰 등에서 결혼생활 및 이혼 과정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해 자신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미화는 A씨와 가정폭력 등의 문제로 이혼소송을 벌였고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대학 교수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