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입 224억원 '부자 유튜버', 7살 꼬마라고?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12.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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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토이스 리뷰'(Ryan Toysreview) 장난감 리뷰 영상 중 /사진=유튜브 캡처'라이언 토이스 리뷰'(Ryan Toysreview) 장난감 리뷰 영상 중 /사진=유튜브 캡처


1년간 2200만 달러(약 224억원)을 벌어들여 수익 1위를 기록한 유튜버는 7살의 꼬마 유튜버였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유튜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유튜브 스타' 10명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2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라이언 토이스 리뷰'(Ryan Toysreview) 채널에 돌아갔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 2150만 달러를 번 제이크 폴 채널과 2000만 달러를 번 듀드 퍼펙트 채널이 차지했다.



1위를 기록한 라이언 토이스 리뷰는 7살의 일본계 미국인 꼬마 라이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라이언은 2015년 3월 부모의 도움으로 채널을 개설했고, 지금까지 260억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팔로워는 1731만명에 달한다.

동영상에서 라이언은 장난감 박물관을 가거나, 놀이공원을 가서 체험한다. 또 새로 나온 장난감을 뜯어 설명해주기도 한다.



라이언의 영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도 장난감 소개 영상이다. 조회수 9억6000만회를 기록한 '이스터 에그 서프라이즈'(Easter Egg Surprise) 영상에서 라이언은 장난감을 하나씩 획득,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같은 영상들로 큰 인기를 끌면서 라이언은 지난 8월 미국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장난감 브랜드까지 론칭했다.

라이언의 영상들이 큰 인기를 끄는 건 비교적 고가인 장난감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또래 어린이들이 영상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들도 구독자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2번째로 돈을 많이 번 유튜버로 이름을 올린 제이크 폴은, 현실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웃기는 장난을 실행하고, 이를 찍어 영상을 게시한다. 3위에 오른 듀드 퍼펙트는 5명으로 구성된 스포츠팀으로 신기한 묘기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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