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매년 2배씩 성장하는 2차전지 회사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1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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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하나금융투자, 김두현·이정기 연구원

대보마그네틱, 매년 2배씩 성장하는 2차전지 회사


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하나금융투자 김두현·이정기 연구원이 대보마그네틱 (23,400원 ▼700 -2.90%)에 대해 작성한 '매년 2배씩 성장하는 2차전지 회사, PER(주가수익비율) 30배 이상 받아야 당연한 회사'입니다.

두 연구원은 이날 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탈철 장치 업체인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2차전지 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자석탈철기 등 관련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탈철 공정은 2차전지 셀의 품질과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공정이라는 점에서입니다.

김두현·이정기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은 2020년까지 약 274.8 GWh로 연평균 32.9% 고성장이 전망되며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고품질 리튬에 대한 수요로 탈철 공정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대보마그네틱은 이미 글로벌 셀 및 소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의 Capacity(수용력) 확장과 고품질 리튬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대보마그네틱은 리튬 탈철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2차전지 소재 위탁생산까지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출 규모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 절감도 기대되는 바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원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대보마그네틱은 자력선별기술을 기반으로 원료에 포함된 철(Fe)이나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탈철장치를 제조해 2차전지 소재 및 셀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위탁생산 사업진출이 예정돼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경쟁사인 일본업체보다 가격경쟁력 및 기술력이 뛰어나다. 전방산업의 Capacity 확장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

대보마그네틱은 탈철장치 글로벌 1위 업체로 중국 M/S(시장점유율) 약 67%, 국내 M/S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셀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탈철공정이 핵심 공정으로 부각되고 있다.

2018년 반기 기준 수출비중은 85.1%(수출액 중 중국향 비중 약 70%)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우호적인 정책과 주요 고객사들의 Capacity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전자석탈철기(EMF: Electro Magnetic Filter) 등 2차 전지 관련 부문 매출액은 2018년(예상)249억원에서 2019년(예상) 547억원, 2020년(예상) 1163억원을 전망한다.

대보마그네틱은 리튬 탈철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 위탁생산(분쇄 → 건조 → 탈철생산라인 구축)까지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2차전지 부문 매출액 추정은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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