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7771억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8.1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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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등과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실천 협약' 체결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2번재)이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을 체결한 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3번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1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2번재)이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을 체결한 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3번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1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393,500원 ▼2,500 -0.63%)그룹이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777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협력기업 대표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과 함께 '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에 서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하고 3년간 총 7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해 임직원 처우를 개선에도 나선다. 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올 한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마련한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 우수 공급사 및 고객사, 협력사 대표 등 129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제,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제조현장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등 협력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3건이 소개됐다.



최 회장은 "지난 50년간 포스코의 성장은 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동참했기에 가능했으며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중소기업 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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