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모임에서 첫 5분 안에 사람을 사로 잡는 법…'캣치'하라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11.30 05:34
글자크기

[따끈따끈 새책]'캣치'…인간행동 탐구가가 밝히는 '빛나는 사람'이 되는 핵심 기술

면접·모임에서 첫 5분 안에 사람을 사로 잡는 법…'캣치'하라


닭 무리 속의 학 한 마리, 군계일학. 자연스레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외모가 뛰어나지도, 얼핏 봐서는 놀라 까무러칠만한 특별한 능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데도 소위 '빛이 나는' 사람이 있다. 대체 비결이 뭘까.



인간행동연구소 '사이언스오브피플' 대표이사이자 인간행동 탐구가인 저자는 "인간행동의 본능을 알면 누구를 만나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고, 첫 5분 안에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9만명을 사귀었다는 그도 한때는 '아웃사이더'였다. 사람들 앞에 서면 두드러기가 났고 횡설수설할 정도로 사람 사귀는 일을 두려워했다. 어색하고 매력 없는 사람으로 살기 싫었던 그는 대인관계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인간관계에는 명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형광등 100개'를 켠 듯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기술 14가지를 추려 '캣치'에 담았다.



책에는 눈빛과 손짓만으로 호감을 얻어내는 기술, 밤새 나를 생각나게 만드는 대화의 스파크, 다양한 사람을 많이 사귀고 싶을 때 쓰는 '스킬까지 실용적인 팁과 매혹적인 연구사례로 가득하다.

인간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다. 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알고 상대방을 움직이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면, 비로소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협상, 면접, 모임, 발표 등에서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에 몸짓만 더하면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도,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혜롭게 드러내고, 어떤 순간에도 차분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익히면 나다움을 지키면서 매력을 무한하게 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캣치=바네사 반 에드워즈 지음. 김문주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280쪽/1만5000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