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앞두고 기대감 확대…코스피 2100선 회복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1.28 16:22
글자크기

[시황종합]코스피 8.8p(0.42%) 오른 2108.22 마감

오는 30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8포인트(0.42%) 오른 2108.22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도세에 오전 내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2100선 안착 =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9억원, 3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521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21억원 순매수로 전체 8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4계약, 1202계약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271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대 상승했고 통신업 건설업이 2%대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의료정밀 증권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2%대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 섬유의복 등이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각각 0.23%, 1.55%씩 상승 마감했다.

NAVER (182,400원 ▲1,700 +0.94%)한국전력 (20,150원 ▼250 -1.23%)은 3%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SK텔레콤 (50,100원 ▼600 -1.18%)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 SK (155,500원 ▼1,300 -0.83%) 등은 1% 내외에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POSCO 등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 KB금융 등은 보합마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4%대 상승했다.

통신 3사의 주가는 5G 수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전일 대비 6% 이상 올랐고, SK텔레콤와 KT는 각각 1.97%, 2.02%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1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41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대다수 시총 상위 종목 하락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5포인트(0.8%) 내린 700.1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4억원, 51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00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5%대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가 각각 3%대, 2%대 올랐다. 인터넷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은 3%대 하락했고 운송장비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이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CJ ENM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등은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대 내려 거래를 마감했다.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등도 1%대 내외에서 하락했다.

신작 사이클 기대감에 게임주는 상승했다. 웹젠과 썸에이지가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올라 거래를 마감했고 {드래곤플라이 {게임빌 등도 3~4%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8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94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2.9원(0.26%) 내린 1126.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 오른 274에 거래를 마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