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닛산 동맹 효과, 북미 수출 50만대 '로그'로 재확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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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지난 27일 부산공장에서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로그'의 북미 수출 5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오른쪽 첫번째부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프랑스, 일본, 한국을 대표하는 르노삼성차의 최고경영자(CEO) 도미닉 시뇨라 사장, 얼라이언스 제조부분의 일본-한국을 총괄하는 닛산의 혼다 세이지 부사장(SVP),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인 이기인 부사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br>
르노삼성차는 지난 27일 부산공장에서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로그'의 북미 수출 5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오른쪽 첫번째부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프랑스, 일본, 한국을 대표하는 르노삼성차의 최고경영자(CEO) 도미닉 시뇨라 사장, 얼라이언스 제조부분의 일본-한국을 총괄하는 닛산의 혼다 세이지 부사장(SVP),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인 이기인 부사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북미로 50만대가 넘는 '로그(닛산)'를 수출한 덕에 '르노(프랑스)-닛산(일본) 얼라이언스'의 동맹 효과가 재확인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7일 부산공장에서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로그'의 북미 수출 5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로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2014년부터 부산공장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닛산 로그 생산을 수탁받았다.

이날 기념식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프랑스, 일본, 한국을 대표하는 르노삼성차의 최고경영자(CEO) 도미닉 시뇨라 사장, 얼라이언스 제조부분의 일본-한국을 총괄하는 닛산의 혼다 세이지 부사장(SVP),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인 이기인 부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로그'는 2014년 9월 첫 북미수출 선적이 이뤄진 이후 2015년 9월 10만대, 2016년 5월 20만대, 2017년 2월 30만대, 지난해 12월 40만대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연간 생산량(북미 수출용)은 2015년 11만7560대, 2016년 13만6309대, 지난해 12만3202대 등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10만대 이상의 로그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기인 부사장은 "부산공장의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로그가 두 번째"라며 "이번 기록은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로 나타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경쟁력과 품질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얼라이언스 동맹 관계 속에서 효과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동맹 관계는 르노와 닛산의 소중한 산업 자산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이 되도록 현재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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