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람 탄 캠리 하이브리드 돌풍..판매실적 '껑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1.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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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0월까지 4427대 판매..전년比 73%↑

캠리 하이브리드/사진제공=토요타 코리아캠리 하이브리드/사진제공=토요타 코리아


일본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캠리 하이브리드는 총 442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2567대) 대비 72.5%가 증가했다. 이같은 캠리 효과 덕에 같은 기간 토요타 전체 판매실적(1만3268대)도 전년 대비 42.4% 늘었다.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혁신적인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쳐) 플랫폼과 새롭게 개발된 고효율 고출력(211 마력)의 2.5L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TNGA 플랫폼을 통해 차체강성의 비약적 향상과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실현했다. 특히 리터(ℓ)당 16.7km(도심 17.1km/ℓ, 고속도로 16.2km/ℓ)의 공인 복합연비(1등급)를 구현한 게 강점이다.

안전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토요타는 캠리 하이브리드에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를 기본 적용했고 동급 최다 수준의 10개 SRS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9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솔린 모델) 등 다양한 편의 장치도 장착했다.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은 4190만원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소형화·경량화·고효율화 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은 이전의 캠리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뛰어난 가속력과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WILD HYBRID(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캠리만의 강렬한 태그라인을 앞세워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세계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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