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 '이브와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1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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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이브와 컨퍼런스 개최…여성역할 재조명·여성인재양성 강조

지난해 열린 9회 이브와 컨퍼런스 /사진제공=IT여성기업인협회지난해 열린 9회 이브와 컨퍼런스 /사진제공=IT여성기업인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우수 여성 IT기업의 기술 발표와 네트워킹을 위한 '이브와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이브와 컨퍼런스 행사는 'IT(튀)는 여성에게 답 찾는다'를 주제로 컨퍼런스와 시상식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IT여성기업인, 이공계 여대생, 예비창업자, IT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의 역할 재조명과 여성 인재양성의 중요성 등에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여성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정부 또한 여성 ICT 인재육성과 IT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ICT산업에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IT여성기업인들과 IT여성인재들의 활발한 경제·사회활동 참여가 필요하다"며 "국회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컨퍼런스에서는 'IT는 여성 : IT와 여성, 그리고 여성인재육성에 대해 말한다'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패널토의는 서연경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탁정미 효성 ITX 상무, 이현정 LG유플러스 팀장, 문유선 LUNA UX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어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가 이어진 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영진전문대학교 호렌소팀이 '이브와 ICT멘토링 대상' 수상·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여성 ICT기업인과 이공계 여대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미래 주도를 다짐하는 장이었다"며 "우리나라 여성들이 ICT 분야에서 누구보다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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