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신서유기 성공비결은…'방송트렌드 세미나'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2018.11.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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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CKL 기업지원센터…'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오승준 연출자도 패널로 참석

'미스터 션샤인'·신서유기 성공비결은…'방송트렌드 세미나'


인기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 성공요인 및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트렌드&인사이트 공개 세미나'를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국내 방송영상 제작사들이 모여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방송영상 제작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콘텐츠 제작사,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한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임정수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다. 임 교수는 주로 지상파 방송사에 의존해온 방송영상 제작사가 판로를 다양화하고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있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CJ ENM 콘텐츠편성기획국 이기혁 국장은 'tvN의 콘텐츠 운영 전략'을 발표한다. tvN은 올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시즌 6까지 이어진 예능 '신서유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발표를 통해 성공 요인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 C&C 콘텐츠기획본부 이예지 본부장은 '눈덩이 프로젝트' '슈퍼TV' 등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고유의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한다.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카카오, 유튜브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는 SM C&C의 사례는 방송영상 제작사의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참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드라마 '킹덤' 시즌 1·2를 제작하는 에이스토리의 오승준 연출자는 다양한 플랫폼사업자와의 협업 경험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 이후 '앞으로 방송영상 제작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들은 각 제작사의 사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틸사진. /사진=CJ ENM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틸사진.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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