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어볼래요"...찾아가는 AI 음악큐레이션 '첫선'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8.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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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뮤직브런치' 서비스 개시…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곡 추천

사진제공=지니뮤직 사진제공=지니뮤직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추천 음악을 배달해주는 인공지능(AI) 스피커용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가 나왔다.

지니뮤직은 AI스피커 전용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브런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 AI스피커 '기가지니'에 "뮤직브런치 들려줘"라고 한번만 말하면 매일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추천음악을 배달해주는 대화형 음악 서비스. 사용자와 약속한 시간에 "뮤직브런치가 도착했어요, 지금 들어보실래요?”라고 말을 건다. 사용자가 음악감상 후 “좋아요”라고 음악평을 남기면 차후 이와 유사한 곡을 골라 추천한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120만명이 넘는 기가지니 AI스피커 이용자 중 30~40대(57%)가 AI스피커로 음악을 가장 많이 즐겨 듣는 것으로 분석됐다. 뮤직브런치는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악을 생활 속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고객 이용패턴을 반영해 이같은 서비스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기가지니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는 키즈콘텐츠(동요 44.1%), 가요(32.4%), 팝송(7.8%), 클래식(6.6%) 순으로 조사됐다.

홍세희 지니뮤직 지니사업본부 본부장은 “뮤직브런치는 먼저 고객에게 말을 걸고 고객의 음악감상평을 큐레이션에 적용하는 대화형 AI음악서비스로 고객이 정한 시간에 매일매일 찾아간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AI스피커사용패턴, 음악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의 마음을 먼저 읽는 이심전심 맥락형 음악서비스를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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