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실적호조와 고배당..Yes or Yes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1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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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아주캐피탈, 실적호조와 고배당..Yes or Yes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 아주캐피탈 (11,500원 ▼150 -1.29%)에 대해 작성한 '실적호조와 고배당, Yes or Yes'입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보여준 아주캐피탈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주목 받았습니다.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데다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또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주캐피탈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2019년 초 우리은행 지주체제 전환 이후 최종인수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주캐피탈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포인트를 비교적 간결하게 정리, 가독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아주캐피탈의 올해 3분기 개별기준 순이익은 195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 11%대의 고수익성을 시현했다. 연결기준 순이익 역시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대비 10.5% 증가한 222억원(분기 ROE 12.3%)을 기록했다. 이자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낮게 유지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 규모를 달성했다.

수익성 개선과 고배당 매력,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을 주목할 만하다.

신규매출 확대에 따른 탑라인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달비용 상승이 동반되고 있지만 회사채 장기조달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누적적 자산성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이자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계절적 비용부담 증가를 감안해도 2018년 별도기준 20% 이상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수준의 배당성향을 가정할 경우 예상 DPS(소액주주 기준)는 480원으로, 5.8%의 시가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2019년 초 우리은행의 지주체제 전환 이후 최종인수 기대감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추정치 변경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반영해 아주캐피탈 목표주가를 1만4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인다. 금융업종 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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