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일 경기 화성시 방교동 동탄지사에서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황창화 사장,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41,800원 ▼950 -2.22%)가 19일 경기 화성시 방교동 동탄지사에서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해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동탄신도시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집단에너지는 1개 이상의 에너지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 에너지를 다수 수요자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의 에너지 효율은 50% 안팎인데 CHP는 전력(42%)와 열(38%)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이 80%에 달한다.
지역난방공사는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으로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수도권 소비전력의 약 70%는 중부·영동 등 비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가스보일러 등 다른 난방방식보다 53% 낮다. 또 발전소 주변 지역에도 특별지원 53억원, 기본지원 연간 3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