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사립유치원 안전화 종합대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달 15일까지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기 월 40만원 및 원장 기본급보조금 월 46만원을 전액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경기도교육청은 "당초 수사기관에 고발한 유치원은 18개원이었으나, 올해 3월 1개 유치원이 폐원함에 따라 1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7개 유치원 중 19일부터 감사에 착수하는 곳은 수원의 A유치원 외 7개원이며, 화성의 B유치원 외 8개원은 26일부터 감사할 예정이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고발한 유치원의 비위행위가 컸던 것은 분명하다"며 "기존에 성실히 감사를 받고 감사결과가 공개된 유치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7개원의 이전 감사 결과를 검토하고, 이에 합당한 신분상, 재정상 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 그간 유치원 운영 개선 여부 등을 면밀히 감사해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