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총출동'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8.1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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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개최, 1000개 좌석 매진…마리오 벨리니 첫 내한 강연

'유명 디자이너 총출동'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


'유명 디자이너 총출동'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
노루그룹이 15일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관에서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석하는 '2019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NCTS 2018)'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질'(ESSE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 건축, 공간, 가구 등의 분야 세계 정상급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가 처음으로 내한 강연을 가졌다.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까르띠에, 나이키 등의 상품을 디자인한 미국의 라파엘 드 카르데나스(Rafael de Cardenas)가 'The Color Leopard'(레오파드 패턴과 컬러)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디오르, 에스티로더, 스와치 등과 협업해 명성을 얻은 영국의 이안 데번포트(Ian Daevenport)는 'The Taste of Color’(색의 맛)을 주제로 새로운 안료와 실험적인 컬러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블룸버그 홍콩사무소 등을 디자인한 중국의 '네리&후'는 공간, 소재, 컬러, 건축 방식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하이라이트로 마리오 벨리니가 'Design as a Cultural Act'(문화적 행동을 반영하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대가의 통찰력을 전파했다. 강연에서는 문화적 기원속에서 찾을 수 있는 디자인스토리와 컬러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자로부터 깊은 공감을 일으켰따는 후문이다. 벨리니는 황금콤파스상 8회 수상, 뉴욕현대미술관 영구 전시 작가로서 건축·산업제품 디자이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슬람관, 호주 빅토리아 박물관 , 카시나 가죽 쇼파, 스메그 주방 가전 등이 대표작 등이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세미나 좌석 10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대중과 산업계에서의 관심이 컸다"며 "대표 컬러세미나 행사로 자리 잡은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루그룹은 2014년 노루홀딩스 (11,380원 ▲90 +0.80%) 계열사인 노루페인트 (9,190원 ▲60 +0.66%)에 색채연구소인‘NPCI’를 출범시키고 고객사와 기술제휴, 건축, 자동차, 가전, 패션, 인테리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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