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간 ‘대용량 과학데이터’ 전송 성공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8.1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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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익스프레스'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와 공동개발

KISTI 연구자와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연구자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18'에서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핵융합 실험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연에 성공했다/사진=KISTIKISTI 연구자와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연구자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18'에서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핵융합 실험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연에 성공했다/사진=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대용량 과학데이터 전송 미들웨어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통해 핵융합 실험 데이터의 대륙 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는 대용량 과학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로 KISTI와 미국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이번 시연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컨퍼런스 18'에서 진행됐다.

한국 국가핵융합연구소와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간 실험 데이터 전송이 핵심 내용이다. 전송한 데이터는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의 실험에서 초고온의 플라즈마 움직임과 상태를 관찰·진단한 결과 생성된 대용량의 실험데이터다.



노서영 KISTI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은 “이번 미들웨어 개발을 통해 대형 실험장비 및 관측장비에서 생산되는 대용량 과학데이터를 국내외 연구자들이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용량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 분야의 혁신적 성과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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