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유가 급락에 항공株 '훨훨'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11.14 16:24
글자크기

[시황종합]증선위 결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6% 강세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가 하락에 항공주가 급등했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 부정 결론 발표가 임박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등하면서 바이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18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334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4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2255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7계약 1902계약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대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와 운수창고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 서비스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증권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가 이날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결과를 앞두고 6.7%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3%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SK텔레콤은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POSCO가 3%대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2%대 약세였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현대차 신한지주는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 급락과 호실적에 대한항공 (20,250원 ▼300 -1.46%)이 9.43% 급등했다. 항공주 전반이 동반 상승하며 한진칼 (55,700원 ▼1,700 -2.96%) 12.58%, 티웨이홀딩스 (434원 ▼10 -2.25%) 7.63%, 제주항공 (10,740원 ▼250 -2.27%) 5.11% 상승했다.

휠라코리아 (39,250원 ▼50 -0.13%)가 3분기 깜짝 실적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이날도 5%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 414개 종목이 상승, 414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는 보합이었고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강보합 마감=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0.11%) 오른 671.5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4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49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락문화가 2%대 강세였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유통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이 3%대 약세, 기타제조가 2%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가 3%대 강세로 마감했다. 신라젠 (4,445원 ▼65 -1.44%)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도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켐텍 (253,500원 ▼5,000 -1.93%)이 4%대 하락했고 CJ ENM (73,700원 0.00%)이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84개 종목이 올랐고 589개 종목이 내렸다. 92개는 보합 마감했고 상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원 오른 1134.3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 내린 269.3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