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민주노총 위원장(사진 왼쪽 여섯번째) 등 지도부가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에서 '탄력근로 기간확대 저지! 11월21일 총파업 투쟁승리!' 시국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최동수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새벽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석방했다고 밝혔다. 석방된 민주노총 간부들은 △이병훈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지회장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지회장 △황호인 한국GM 비정규직 노조지회장 등 6명이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6명을 입건해 조사를 마친 뒤 자정을 넘긴 14일 0시5분쯤 석방했다"며 "추가 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현대·기아차·한국 GM 등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불법 파견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문무일 검찰총장과 면담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