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100억원 자금조달...신규모델 양산 통해 실적 개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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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 (151원 ▼119 -44.07%)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확보를 통해 신규모델 양산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을 본격화한다.

멜파스는 13일 1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금 가운데 6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4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공급되는 IC칩의 신규모델을 수주 받아 2019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금액 가운데 상당부분이 신규 모델 양산과 관련한 원재료비와 임가공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멜파스는 최근 구조조정을 완료해 신규모델 수주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조정 결과 직원수가 100여명에서 59명으로 감소했다. 월 고정비는 기존 10억원 수준에서 6억원 수준으로 40%가량 감소해 매출액 증가가 바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신규모델 양산을 중심으로 내년도 매출액은 기존 매출액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모델 판매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로 시작한 FPCB(연성회로기판)사업도 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이익 개선전망은 긍정적"이라 언급했다.

그는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내년 초부터 이익이 개선되면 회사의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관련 금융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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