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찾은 구직자가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피에스케이'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이 자리를 찾은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왼쪽)과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면접을 보는 구직자(가운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에 구직자가 해당 회사에 대한 관련 정보를 능숙하게 언급하자 김 대표는 "잘 아시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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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축사에서 "삼성의 전자계열 5개사가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 정신의 실천"이라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공유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대표는 개막식 후 직접 기업별 부스를 돌며 채용 현장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원익아이피에스, 유니셈, 동양이엔피, 알에프텍, 부전전자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같은 기업들은 첫 해 행사부터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비분야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김현석 대표는 현장에 마련된 시간대별 실시간 면접확인 전광판을 지켜본 뒤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가. 오후에 있는 건 거의 마감됐네. 인기가 좋네"라고 관심을 표했다. 전광판엔 다수의 기업의 면접이 '접수 마감'으로 표시돼 있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서 기업별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한편 현장에는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의 경력컨설팅센터 소속의 임직원 컨설턴트 2O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을 통해 구직자들은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