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상화폐 대응에 관한 긴급 현안보고 등의 안건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9일 청와대가 정부의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발표한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국회에서 밝힌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이다.
홍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체적으로 수출도 그렇고 경제가 좋은 측면도 있다"면서도 이같은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홍 후보자는 "정부가 이 분야(고용·투자)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대책을 해서 풀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만약 경제부총리가 되면 뭘 바꾸고 싶냐"고도 물었고, 홍 후보자는 "그런 전제로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정색했다. 또 김 의원이 "지금 계속 하마평이 나오는데 준비는 해야 되지 않냐"고 묻자 "아니다.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어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