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Q 매출 분기 최대…페이코·게임 순항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11.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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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38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

NHN엔터, 3Q 매출 분기 최대…페이코·게임 순항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분기 매출이 33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218억원, 당기순이익은 1902.3%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안정화 속에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 매출 증가, 국내 신작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10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3%, PC게임은 37%다. 지역별 비중은 국내 55%, 해외가 45%를 차지했다.

비게임 매출은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사업과 웹툰 코미코 매출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5.3% 증가한 2312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와 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이 포함된 결제·광고 사업 매출이 1324억원, 커머스 매출이 408억원, 벅스와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368억원, 기술 매출이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거래규모와 이용자수 모두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삼성페이 MST 기능 적용 완료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페이코 서비스 확대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페이코 관련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NHN엔터는 "이번 달 출시한 금융 채널링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게임 부문은 일본 지역에서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올해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피쉬아일랜드'와 같은 유명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페이코의 경우, 기존 온라인 채널의 강점 외에 삼성페이와의 유기적인 결합과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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