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 격려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5박 6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 같은 연쇄 정상외교로 신남방정책을 실현하고 한반도 평화 추진에 국제적 지지를 확보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한다. 사이버안보·보건·재난 등 비전통적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러시아·호주 등과 양자 회담을 한다. 펜스 미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7일현재 조율중이다. 아시아 지역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도 한중·한일 정상회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남 차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주도적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