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증권거래세 인하검토.."실제 거래 늘릴지 검토해봐야"

머니투데이 김성휘 ,백지수 기자 2018.11.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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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기술기반 기업 상장 방안 고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장하성 정책실장 뒤에서 김수현 사회수석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2018.11.0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장하성 정책실장 뒤에서 김수현 사회수석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2018.11.06. [email protected]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증권거래세 인하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권거래세를 올리고 낮추는 게 실제 거래를 늘릴지 줄일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거래세도 글로벌 증시 대비 너무 높다"라며 "세수감소를 생각할 게 아니라 거래활성화 따른 세수증대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장 실장에게 질문했다.



장 실장은 또 "현재 영업 이뤄지지 않고 이익 안 나도 기술 기반한 기업을 상장할 방안들을, 기존 같은 부에다 상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부를 만들어 상장하는 방법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사모펀드가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만으로 투자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시장에선 벤처펀드들이 기술만 평가해서 투자하는 게 이뤄지는데 아무래도 공공자본 관련 벤처투자 부분은 아직 거기까지 못간 듯하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도 적자 나지만 (기술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기술특례상장은 부도난 곳 없어 상당히 잘 운용된다"라며 "기술 인정해 상장시키든지 기업공개해서 자금조달하는 그런 것들 많이 넓혀가야 한다"라 제안했다. 장 실장은 "아주 좋은 제안"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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