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울트라내로우' 지문인식 센서 개발 "19년 매출 다각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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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 (90원 ▼160 -64.00%)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기기의 측면 장착에 최적화된 신규 지문 센서 CB2400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센서는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CanvasBio)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얇은 측면에 장착하기 위해 센서의 폭이 2.2mm 인 울트라내로우(Ultra Narrow)급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최근의 스마트폰들이 전면 화면 크기의 극대화 및 후면의 카메라 개수의 증가, 고용량 배터리 탑재 등으로 지문센서를 장착할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안으로 스마트폰의 측면에 지문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휴대폰의 슬림화와 곡면 유리 채택 가속화로 공간적, 크기적 제약이 많지만 전면화면의 크기와 배터리 공간 극대화에 유리하다. 이미 일본, 중국 시장에서 측면 장착 방식의 지문 모듈을 생산해온 크루셜텍은 시장의 흐름상 폭이 더 얇은 측면용 지문 솔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개발해 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CB2400은 아주 좁은 영역에서 지문을 센싱하지만 성능 측면에서는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다”며 “고가 제품군에는 화면 일체형인 DFS를 적용하고, 중저가 라인업에는 CB2400 센서를 볼륨 모델로서 활용하여 19년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신장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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