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일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매달 발표하는 자료로 11월의 수치가 나왔다.
범위를 더 넓히면, 손흥민은 지난 1월 7260만 유로(약 927억원)를 기록한 후, 매달 가치가 올랐다. 5월에는 9070만 유로(약 1158억원)로 처음으로 9000만 유로를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리그 개막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났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팀에 복귀했으나, 프리시즌-리그 개막-아시안게임을 거치는 강행군을 한 탓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특히 체력 저하가 컸다. 이에 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 생산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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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살아났다. 컵대회에서 2골을 만들어냈고, 4일 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도 만들어냈다. 이날 교체로 투입 됐다가 다시 교체되는 묘한 상황도 있었지만, 그래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자신의 몫을 해냈다. 자신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 변화. /사진=CIE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