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린드블럼, SK는 박종훈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다음은 두산 김태형 감독과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특별한 꿈은 안 꿨다. 똑같은 것 같다(웃음).
▶ 오더는 시즌 때와 비슷할 것 같다.
- 백민기를 엔트리에 포함시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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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능력이 김인태보다 낫다. 중요한 상황서 대타로 나선다기보다는 수비 보강 차원이다.
- 경기 감각 우려는.
▶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고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 4선발 구상은.
▶ 벌써 생각은 다 했다. 다만 앞 시리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인에게 통보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지만(웃음) 그렇다.
-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은.
▶ 선수가 잘해서 이기는 거다. 단기전이니까 매 경기 총력전이라고 봐야 한다. 역시 야수는 그대로 가지만, 투수 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1~4차전 승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특별히 승부수를 띄우는 건 마지막 상황서 선발을 당겨 쓰는 것 외에는 없을 것 같다. 1점, 1점 도망가는 게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가는 거다.
- 린드블럼이 선발인데. 기대치는.
▶ 많이 쉬었다. 공에 힘이 분명히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 공을 얼마나 던지느냐다. 1선발이라 자기 역할 충분히 해주고 긴 이닝을 끌어줄 거라 본다.
- 박세혁 선발 상황은 나올까.
▶ 야수는 몸에 이상이 없으면 계속 동일하게 나간다고 봐야 한다.
- SK의 경기 결과에 따른 선발 구상 변화는 생각해봤나.
▶ 날짜에 맞춰 다했다. 야구는 답이 없다. 거기에 맞춰 투수들이 준비를 다 해왔다.
- 컨디션이 좋은 친구들은.
▶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괜찮다. 김강률이 빠졌지만 장원준과 이현승이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 깜짝 카드는.
▶ 엔트리 중에 깜짝 카드는 없다.
- 장원준은.
▶ 몸이 좋아졌다. 얼마큼 초반에 아픈 걸 생각하지 않고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 SK 선수 중 눈에 띈 선수는.
▶ 김강민이 페이스가 좋다. 1번에서 잘해줬다. 저희 전력 분석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배터리가 잘할 거라 본다.
- 장원준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나.
▶ 그럴 수 있다. 4선발 경기 때 5선발 쪽에서 길게 갈 수 있다.
- 2016년 우승 때 선발 투수에게 길게 맡겼는데.
▶ 선발이 안 좋으면 빨리 내려와야 한다. 선발이 자기 역할을 하면 굳이 내릴 게 없다. 상황 봐서 길게 갈 생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