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박람회 등 MICE에도 ICT 융합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8.11.05 16:39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 '4IR 어워즈'] 넥스트이지, 스마트 전시시스템 'MICE-NICE'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제9차 본회의에서 제주도 MICE(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마이스 산업'을 육성·추진하기로 했다. 풍부한 숙박 인프라, 관광자원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소재 관광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넥스트이지의 강주경 대표(사진)는 "이번 계기로 MICE 솔루션 '마이스 나이스'(Mice-Nice)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마이스 나이스'는 원스톱 MICE 솔루션이다. 지자체가 앞다퉈 유치하는 국제회의를 비롯해 △전시·컨벤션 △메가이벤트 △인센티브 투어 등에 두루 적용 가능하다.
전시 주관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전시 업체 부스 신청과 관리도 용이하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참가자 통계나 참석 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참가자를 위한 ICT 기술도 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QR 코드를 찍어 네임 태그 등을 자동으로 발권할 수 있다. 비콘 기술을 기반으로 원하는 부스를 쉽게 찾아갈 수도 있다.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국제크루즈포럼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등 도내 다양한 행사에 적용됐다.
넥스트이지는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 애플리케이션 △렌터카 및 여행사 예약 관리 시스템 △관광지 매표 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온 회사다. 1998년 도내 최초의 온라인 여행사 '제주 114'도 오픈했다.
오는 2019년에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주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한다. 강 대표는 "관광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 관광 챗봇 등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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