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총 9만8127대를 판매했다.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0.6%)을 소폭 웃돌았다. 시장점유율은 7.3%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미국에서 지난해(5만3010대)와 같은 수준의 5만3025대가 팔렸다.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각각 1만7467대, 1만1493대가 팔리며 현대차 판매량을 이끌었다.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지난달 미국에서 1.6% 증가한 4만5102대가 판매됐다. 신형 'K3(미국명 포르테)'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9537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쏘울'과 'K5(미국명 옵티마)가 각각 7951대, 7280대 팔렸다.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는 3만8901대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3% 늘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105만1869대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 감소가 점차 줄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