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국내 최다 개별인정원료+ 최다 고객사 장점-대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8.11.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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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중인 노바렉스에 대해 국내 최다 개별인정원료와 업계 최다 고객사를 보유 중이라며 신공장 완공될 시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안정적인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렉스의 공모가밴드는 1만9000~2만4000원 하단인 1만90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228억원이다. 공모금액은 신공장 설립에 사용된다.



노바렉스는 현재 3개의 공장을 보유 중이나 수주액 증가 대비 기존 설비규모의 정체 및 설비 노후화로 오송 바이오2단지에 2만평 규모의 자동화 공장이 설립된다.

공모 자금 228억원 중 28억원은 공장 부지 매입(투자기간 2018~2020년), 200억원은 오송 신공장 설립(투자지간 2018~2020년)에 사용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송 신공장은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완공 시 연간 최대 생산액은 현재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모가격 1만9000~2만4000원은 최근 4개 분기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7.1~21.6배 수준이다. 비교 회사(콜마비앤에에치, 쎌바이오텍, 코스맥스비티아이,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최근 4개 분기 평균 PER 24.93 배에 31.5~13.5% 할인한 17.1~21.6배를 적용했다.

한편, 노바렉스는 35건의 개별인정원료를 보유 중이다. 개별인정원료는 식약처가 별도로 인정한 원료 또는 성분으로 특정 기간(6년) 동안 회사가 독점적 생산 권한을 부여 받게 되고 그 기간 동안 가격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 수익성, 성장성에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자체 R&D센터 및 R&D 전문 자회사를 갖추고 매년 10건 이상의 개별인정원료를 연구 중이며 2018년 2개, 2019년 7개 등 2022년까지 총 25건의 개별인정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516억원(전년비 33.3% 증가), 영업이익은 62억원(51.2% 증가)을 기록했다. 2018년 가이던스 매출액은 1000억~1050억원, 장기 장기적 가이던스로는 2022년 매출액 25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5%에 달하는 수치다.

한 연구원은 "현재 34% 수준인 자동화율 상승 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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