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 가성비·서비스 모두 잡은 '올텔 유심'으로 대비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2018.11.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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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니스센터 우수 입주기업 올텔 김원태 대표 "말 안 통하는 해외 통신사와의 입씨름은 그만, 해외 유심으로 해결"

해외출장 혹은 여행을 앞둔 사람이라면 해외에서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 문제를 두고 고민이 많다. 준비없이 출국했다가 이동통신사 자동로밍 요금 폭탄을 맞거나 얼마 없는 무료 와이파이 존을 찾아 배회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통신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해외 선불 유심, 포켓 와이파이 중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 나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한다. 특히 서비스를 결정하고 해외에 도착해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소비자가 이용 문의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올텔의 해외 선불 유심 상품./사진=김재혁 기자올텔의 해외 선불 유심 상품./사진=김재혁 기자


해외 유심 수입·유통 전문 업체 올텔은 '가성비와 고객 서비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저렴한 해외 선불 유심과 신속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문의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텔 김원태 대표는 "최근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데이터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데이터 관련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며 "여기서 데이터의 △요금 △간편함 △서비스 이 세 가지를 모두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외국 현지 통신사와 제휴를 맺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해외 유심을 제공한다. 이 유심은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도 출국 당일 개통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스마트폰에 꼽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며 "또한 국내 온·오프라인 및 미주·유럽 고객센터를 운영해 해외에 나가서도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놨다"고 덧붙였다.



현재 올텔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 개국의 해외통신서비스 및 액티비티 서비스(해외에서의 입장권, 교통편, 맛집 등의 활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통신서비스 중 해외 선불 유심은 B2B(기업 간 거래) 국내총판(도매공급) 및 B2C(소비자 대상 거래) 홈페이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출국 시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

올텔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및 부산항에서도 유심 수령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포켓 와이파이 및 렌탈폰 대여 관련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비티 서비스로는 현재 일본패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텔 김원태 대표./사진=김재혁 기자올텔 김원태 대표./사진=김재혁 기자
엔지니어 출신인 김 대표는 과거 팬택 해외사업부 재직 중 미국 주재원으로 파견됐다. 미국 현지에서 해외통신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그는 한국으로 귀국해 지난 2015년 회사 동료들과 지금의 올텔을 설립했다.

그 결과 올텔은 해외통신서비스 분야의 1세대 기업군의 위치로 △2015년 6월 중소기업청 주관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 및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2018년 4월 대구·안산·제주 지사 설립 완료 등의 성과를 이뤘다.



김 대표는 "마포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얻고 인적네트워크를 쌓으며,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많이 해결했다"면서 "지금도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으로 도움받으며,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세대 선두기업의 역량을 발휘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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