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자율차 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11.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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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차 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 대학·기업 등 28개 기관 참여

사진제공=세종시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9개 연구기관, 5개 대학, 11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종시 자율차 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발판 삼아 '세종형 자율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컨퍼런스'에서 세종시 자율차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8곳이 참여하는 '세종시 자율차 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하는 연구기관으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에서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충북대학교가 참가하고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SK-Telecom, 다음소프트, NDM세종, 캠트로닉스, 쌍신전자통신, 유라테크, 이텍산업, 쎄미시스코, AI.Mobility, 마스코리아, 프로센스가 힘을 보탠다.



앞으로 참여 기관들은 기술협력, 사업모델 개발, 규제특례 발굴, 스마트시티 연계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자유롭게 자율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세종시는 구체화·실현 방안을 강구한다.

이의 일환으로 이들 기관들은 이번 발족식에서 첫 번째 정책제안으로 '자율차 특화 규제특구'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여기에 맞춰 시도 내년 하반기 '(가칭)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차 및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공동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자율차서비스 신산업'을 선정해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자율차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으로 미래 세종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자율차 산업 육성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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