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박천규 환경부차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자 미선정…추후 환경평가"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8.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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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사업 규모 입지 확정 후 환경영향평가, 방향만 정해진 것"

 박천규 환경부차관/사진=뉴스1 박천규 환경부차관/사진=뉴스1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29일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 단지 추진과 관련 "구체적으로 정부와 민간의 금액 배분비율이 정해져 있지 않고 환경부 협의사항이 아니다"라며 "사업의 규모와 입지 등이 정해지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에서 "발전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선정되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은 내일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내용이 (환경부에) 오지 않아 내용을 말하긴 어려우나 구체성이 갖춰진 것은 아니고 방향만 정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30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열고 원전 4기의 발전 용량과 비슷한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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