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반값 할인…홈페이지 마비·소비자 불만 폭주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8.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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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멤버십 소지 고객 모둠보쌈·간장통마늘 떡보쌈 50% 반값 할인

/사진제공=SK텔레콤 홈페이지/사진제공=SK텔레콤 홈페이지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24일 반값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50% 할인 소식에 원할머니 보쌈족발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됐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지점에서는 재료가 소진돼 일찍 마감하는 일도 벌어졌다.

원할머니보쌈족발에 따르면 이날 50% 할인 행사는 SK텔레콤과 진행하는 것으로, SK텔레콤 T멤버십 소지 고객이라면 할인받을 수 있다.



모둠보쌈과 간장통마늘 떡보쌈이 할인 대상이다. 행사 당일 매장에서 현장 결제 후 방문 포장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1일 1회 최대 주문금액은 10만원까지다. 참여 매장도 한정됐다.

서울 제2롯데월드점, 롯데몰은평점, 청량리역사점, 구의역점, 수유역점, 행신역점, 미아역점, 신정점, 오목교역점, 응암점 등 전국 33개 매장은 할인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 같은 이벤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주문 폭주에 일부 지점은 재료가 모두 소진돼, 할인 행사를 일찍 마감했다. 이날 오후까지도 원할머니보쌈족발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하다. 또 원할머니보쌈 고객센터 역시 통화 중으로 전화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루 종일 전화를 안 받는다", "욕 먹을 마케팅은 하지 말아라", "소비자 우롱이 도를 넘었다, 앞으로 절대 안 사먹겠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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