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기대치 밑돌 것이란 전망에 엔터株 '급락'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10.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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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엔터주가 급락세다.

24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국내 빅3 엔터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있다. JYP엔터는 전일 대비 4850원(12.47%) 하락한 3만4050원에 거래돼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에스엠 (81,000원 ▼1,500 -1.82%)은 전일 대비 4500원(8.7%) 하락한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YG엔터도 3700원(8.67%) 하락한 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터업체들의 이같은 주가 하락은 올 3분기 이들 업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최근 이들 업체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6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1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1월 트와이스의 일본 쇼케이스 머천다이징(MD) 매출을 다소 하향해 반영했고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에 따른 총이익마진(GPM)의 하향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기대치가 컸으나 3분기 실적이 그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최근 잇따르면서 매물이 출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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