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대상]우리은행, '무결점 IR'에 신용등급 상향까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8.10.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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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머니투데이 IR 대상]CEO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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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4,800원 ▲250 +1.7%)이 2018년 머니투데이 IR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CEO를 중심으로 경영사항 등 중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시장에 알리고 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빠르고 효율적인 IR 활동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은행은 미국 뉴욕거래소에도 상장된 기업으로 연간 170회 이상의 국내외 공시를 냈는데, 지난 1년간 공시오류 제로(0)를 기록하는 등 '무결점' IR활동이 빛났다.



아울러 지주사 전환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왔다는 점도 돋보였다. 소액주주 전담 관리반을 운영해 이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제도를 겸비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해외에서도 홍콩,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전통적인 투자자 밀집지역 뿐 아니라 중소 투자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IR저변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IR 활동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큰 효과를 봤다.



손 행장은 올해 2월 모건스탠리가 주관한 코리아 CEO 포럼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에 경영성과를 알리고 투자확대 필요성을 설파했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국내외 투자자 미팅은 총 578회로, 하루 평균 2번에 달한 셈이다.

이 결과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2.96%포인트 늘었다. 체계적인 IR은 우리은행 신용등급 상향(올해 4월 무디스 신용등급 A2→A1)이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 가운데 무디스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에서 아시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IR활동의 신인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원덕 우리은행 경영기획 그룹장은 "IR부문의 성과는 CEO의 전폭적 지지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영업가치 제고를 경영의 최고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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