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형집 KMP㈜ 회장 초청 특강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18.10.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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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형집 KMP㈜ 회장 초청 특강


순천향대학교는 18일 오후 이형집 KMP㈜회장을 초청해 '나의 금속인쇄 50년'을 주제로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6년부터 '동문기업가정신 포럼'을 창업 교양강좌로 개설해 성공한 국내 창업1세대 동문 기업인, 벤쳐기업 대표 등을 특강 강사로 초청해 운영하고 있다.

이형집 회장은 KMP㈜의 설립배경과 발전과정, 진행 중인 사업과 '나의 금속인쇄 50년'이라는 자서전을 집필하게 된 배경과 인생 철학 등 사업을 이끌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1967년 2월 회사를 설립할 당시 30만원의 자본금과 5명의 직원으로 창업한 과정을 얘기하면서 '남다른 도전정신'과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단점이 많은 사람도 기업을 한번 해보자, 나름대로 장점을 만들어가면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신뢰를 준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호 창업교육센터장는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매학기 동문 기업가를 초청하고 있다"며 "특강은 자기주도적이고 체계적인 기업가의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아 국제통상학과 2학년 학생은 "스타트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강의"라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지식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기업에 대한 생생한 특강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KMP㈜는 지난 1967년 대성금속인쇄공업사로 시작해 지난 50여 년간 한 분야에만 집중한 금속인쇄 전문업체다.

이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충남기업인연합회장직을 6년간 역임했으며, 1996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상을, 2000년 충청남도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200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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