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지난 2016년부터 '동문기업가정신 포럼'을 창업 교양강좌로 개설해 성공한 국내 창업1세대 동문 기업인, 벤쳐기업 대표 등을 특강 강사로 초청해 운영하고 있다.
이형집 회장은 KMP㈜의 설립배경과 발전과정, 진행 중인 사업과 '나의 금속인쇄 50년'이라는 자서전을 집필하게 된 배경과 인생 철학 등 사업을 이끌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단점이 많은 사람도 기업을 한번 해보자, 나름대로 장점을 만들어가면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신뢰를 준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아 국제통상학과 2학년 학생은 "스타트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강의"라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지식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기업에 대한 생생한 특강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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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KMP㈜는 지난 1967년 대성금속인쇄공업사로 시작해 지난 50여 년간 한 분야에만 집중한 금속인쇄 전문업체다.
이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충남기업인연합회장직을 6년간 역임했으며, 1996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상을, 2000년 충청남도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200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인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