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엔진 이상 감지 시스템 개발..3분기부터 시범 적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0.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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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신차에 본격 적용

현대·기아자동차는 차량 진동만으로 엔진 이상을 찾아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KSDS·Knock Sensor Detection System)을 개발, 올 3분기부터 국내·외에 판매된 차종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119,600원 ▲1,600 +1.36%)에 따르면 KSDS는 차량에 장착된 진동 감지센서(노크센서)를 활용해 운전 중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 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진동 신호를 감지하는 즉시 엔진경고등 점등·안전모드 진입 등으로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노크센서는 이상 연소로 인한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전에 엔진의 품질 문제를 방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생산되는 신차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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