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KOICA와 손잡고 베트남 여성인력 양성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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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체결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열린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약정식에서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오른쪽), 설경훈 KOICA 글로벌사업부문 이사(가운데),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열린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약정식에서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오른쪽), 설경훈 KOICA 글로벌사업부문 이사(가운데),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베트남 여성인력을 양성하는 등 베트남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OICA 본사에서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설경훈 KOICA 글로벌사업부문 이사,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0월부터 2021년까지 3년여간 KOICA와 공동으로 베트남 서비스 특화교육을 통해 현지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교육 및 훈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IBS는 KOICA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을 운영하며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160여명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교육기관 등에 취업하는 결실을 맺었으며, 곧 4기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수혜자에게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며 "대표적인 여성 친화기업으로서 베트남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꾸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 외에 사랑의 집 짓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동 보육지원사업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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