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3포인트(0.77%) 내린 2145.12에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수도 있다는 예고가 나오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1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24억원 순매도로 전체 11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이 1%대 상승했고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보험 통신업 은행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이 3%대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76,500원 ▼2,100 -2.67%)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171,200원 ▼8,600 -4.78%)는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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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77,800원 ▼1,700 -0.95%)과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는 각각 4.74%, 2% 떨어졌다.
현대차 (251,000원 ▼1,500 -0.59%) NAVER (183,100원 ▼600 -0.33%) 삼성물산 (150,000원 ▼400 -0.27%) SK텔레콤 (51,200원 ▲100 +0.20%) 등이 모두 하락했다. POSCO (394,000원 ▼2,000 -0.51%)와 LG화학 (372,500원 ▼9,000 -2.36%)은 상승 마감했다.
상상인 (3,360원 ▲30 +0.90%)(-6.4%)과 골든브릿지증권 (680원 ▼4 -0.58%)(-29.31%)은 금융 당국이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현대상선 (14,910원 ▼40 -0.27%)은 정부의 8000억원 지원 소식에 2%대 상승 마감했다.
디피씨 (8,700원 ▼130 -1.47%)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대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09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52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제약주 상승분 반납하며 지수 하락 = 이날 코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1.73%) 내린 718.8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1억원, 577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23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가 강보합을 보인 반면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음식료 담배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은 3%대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는 포스코켐텍 (280,500원 ▼16,500 -5.56%)을 제외한 나ㅓ지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지난 12일 큰폭으로 올라 장을 마쳤던 제약주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신라젠 (4,545원 ▼65 -1.41%) 바이로메드 (4,395원 ▼30 -0.68%) 메디톡스 (129,500원 ▼2,700 -2.04%) 코오롱티슈진(Reg.S) (11,580원 ▲360 +3.21%) 셀트리온제약 (90,800원 ▼1,100 -1.20%) 제넥신 (7,360원 ▼20 -0.27%) 등이 2~6%까지 하락했다.
네이처셀 (8,650원 0.00%)은 라정찬 대표가 보석을 신청했다는 소식 이후 16.99%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3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한 종목은 742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3포인트(0.82%) 내린 277.9에 마감했다.
